📢 요즘 Z세대 1020의 트렌드는 ㅇㅇ으로 밝혀져…
📢 요새 10대, 20대들은 이런 거 좋아한다면서요?
10대와 20대 트렌드는 비슷하지만, 차이점도 있는걸요?!
여기서 주목!✨ 같은 Z세대 속 10대와 20대의 트렌드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을까요?
요즘 많은 콘텐츠에선 10대와 20대의 트렌드를 하나의 트렌드로 묶습니다. 하지만 10대와 20대의 트렌드는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존재하는데요. Z1-ZONE의 3월 뉴스레터에선 10대와 20대 트렌드를 ‘패션, 뷰티, 캐릭터, SNS’ 총 4개의 파트로 비교하여 [트렌드 MB’Trend’I]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트렌드 MB’Trend’I]를 통해 10대, 20대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나만의 트렌드 MBTI를 찾아볼 수 있다는 사실! 과연 여러분이 선호하는 트렌드는 10대의 트렌드에 가까울까요, 20대의 트렌드에 가까울까요?! 10대와 20대의 트렌드를 타파할 수 있는 트렌드 MB’Trend’I, 지금 시작합니다!😎
[PART1. 패션]
10대 (잇템 ‘I’t-item) vs 20대 (희소성 rar’E’-item)
출처: 뉴진스 인스타그램, 컨버스 공식 홈페이지
10대와 20대는 트렌드 변화에 중심인 패션 분야에 늘 관심이 많습니다. 10대와 20대 모두 유행에 민감하여 누구보다 빠르게 패션 트렌드를 캐치하죠. 끊임없이 변하는 패션 트렌드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10대와 20대의 트렌드 분석력은 대단한 것 같은데요. 비슷하지만 다른 특색이 있는 10대와 20대의 패션 트렌드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10대의 요즘 패션 트렌드 (잇템 ‘I’t-item)
출처: 뉴진스 공식 SNS, 아크테릭스
10대는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행’에 대한 관심이 커집니다. 그만큼 요즘 핫한 ‘It-Item’을 누구보다 빠르게 찾아내고 소장함으로써 유행에 탑승합니다. 꼭 있어야 하거나, 갖고 싶어 하는 아이템을 의미하는 ‘잇템’은 10대의 소장 욕구를 자극합니다. 또래가 선호하는 유행템을 함께 지님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들과 어울릴 수 있기 때문이죠.
‘노스페이스 패딩’은 과거에 제2의 교복이라 불릴 정도로 10대 학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패션 잇템이었는데요. 이처럼 일상복과 자연스럽게 매치되는 아웃도어 아이템인 ‘고프코어룩’은 10대 사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패션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특히 노스페이스 패딩의 다음 주자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소장템으로 화제가 된 ‘아크테릭스 패딩’이 10대에게 큰 인기입니다. 이는 서울 강남 지역 10대들 사이에서 핫한 교복템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크테릭스 제품들은 노스페이스보다 비싼 편이지만 10대들에게 힙한 브랜드로 인식되며 ‘데일리룩 잇템’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또한 2022년부터 지금까지 10대 여학생들의 핵심 패션 트렌드 중 하나는 ‘Y2K’로, 무섭게 상승 중인 걸그룹 ‘뉴진스’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Y2K란 Year(년)를 나타내는 Y와 1000을 나타내는 Kilo의 앞글자로 2000년을 뜻하는데요. 2000년대 스타일을 힙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Y2K룩은 10대 사이에선 일명 ‘뉴진스룩’이라 불리며 인기몰이 중입니다. 👏 이는 우상을 동경하는 10대의 순수한 마음에서 나온 유행이기도 하죠. ‘뉴진스 손민수’는 10대 여학생들 사이에서 패션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손민수: 웹툰 ‘치즈인더트랩’에서 여주인공을 따라하던 인물로, 누군가를 따라할 때
‘손민수하다’라는 말이 생겼다.) 세기말 패션이라 불리는 크롭 상의와 와이드팬츠 등이
스타일 커머스 검색어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여러 글로벌 명품 브랜드도 Y2K를 요즘 감성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출시하는 중! Y2K 감성의 유행, 실감 나시나요? Y2K, 고프코어 등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 ‘잇템’에 관심이 많은 나라면 패션 MB’Trend’I ‘I’ 성향!
✔️20대의 요즘 패션 트렌드 (희소성 rar’E’-item)
출처: 아더에러, 번개장터 검색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20대들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작은 브랜드’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요. 흔히 디자이너 브랜드라고 불리는 ‘작은 브랜드’는 매장의 수와 규모는 작아도, 20대의 눈길을 끄는 취향저격 패션 아이템들로 최근 무섭게 성장 중입니다.🔥 작은 브랜드는 하이엔드 브랜드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좋게 희소성 있는 옷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스트릿 웨어 브랜드 ‘코드그라피’는 무신사와 함께 ‘갓성비’ 좋고 개성 있는 셋업 및 자켓 등을 출시하여, 20대의 소장욕구를 자극했습니다. 그 결과,
코드그라피의 매출은 급상승했고 코드그라피 제품은 무신사 랭킹 상단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비교적 낮은 인지도의 작은 브랜드들이 착한 가격으로 나만의 개성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20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희소성 있는 패션템을 찾는 20대의 취향을 저격하고자 여러 브랜드들은 한정판 콜라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뉴발란스’와 글로벌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가 콜라보해 출시한 신발은 SNS를 통해 널리 퍼지며 큰 화제를 모았고, ‘Create Next : The new is not new’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된 스트릿 브랜드 ‘아더 에러’와 ‘컨버스’의 콜라보 의류들은 출시 당일 품절되면서 희소성 높은 패션템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정판 제품에 눈을 뜬 20대의 패션 트렌드는 리셀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리셀 중인 한정판 제품을 거래하기 위한 당근마켓, 번개장터 같은 중고 거래 플랫폼도 성장 중입니다.
중고 거래가 증가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택배 거래가 가능한 ‘GS25의 반값 택배’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는 사실!🌟 중고 거래가 활성화로 한정판 리셀 제품을 구하기 쉬워지면서 리셀 제품에 대한 인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작은 브랜드, 한정판 브랜드 패션 제품 등에 관심이 많다면 패션 MB’Trend’I ‘E’ 성향!
[PART2. 뷰티]
10대 (꾸꾸꾸 ‘S’hine) vs 20대 (꾸안꾸 ‘N’atural)
출처: PNGWING, 러쉬 코리아
10대와 20대는 단순한 뷰티 트렌드를 쫓기보단, 자신에게 맞는 꾸밈 방법을 탐구하며 개성 있는 뷰티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에 걸맞게 다양한 ‘뷰티 진단’이 핫한 키워드라는 사실!💗 한창 붐이었던 퍼스널 컬러에서 나아가, 요즘은 얼굴형과 머리의 흐름을 보는 ‘퍼스널 헤어 진단’, 몸매와 옷의 궁합을 보는 ‘퍼스널 체형/핏 진단’ 등이 뜨고 있습니다. 각종 매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뷰티 정보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들을 스스로 체크한다는 게 참 스마트하죠?!
✔️10대의 요즘 뷰티 트렌드 (꾸꾸꾸 ‘S’hine)
출처: 유튜브 검색 (*참고: 10 = 10년생)
이러한 10대와 20대의 뷰티 트렌드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차이점이 존재하는데요. 뷰티에 눈을 뜬 10대의 뷰티 트렌드의 키워드는 ‘꾸꾸꾸 (‘S’hine)’입니다. 꾸꾸꾸는 꾸미고 꾸미고 또 꾸며서 꾸민 게 티가 나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뷰티미용학 조사에 의하면 전체 청소년 중 약 60.9%는 화장을 하고, 화장하는 청소년 중 52%는 초등학생 때 처음 화장을 접할 정도로 뷰티가 10대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마무시합니다. 10대에 하는 화장은 결점 커버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자기 만족감을 증진시켜주고,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기 때문이죠. 화장을 통해 ‘티 나는 꾸밈’을 하고 싶은 10대는 화려하고 선명한 메이크업을 선호하게 된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익숙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있는 10대에겐 빛나는 아이 메이크업(눈 화장)이 중요하다는 사실! 개성을 뽐내기 위해선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눈’이 큰 포인트이기
때문이죠.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10대 연령대에 맞춘 메이크업 해시태그를 찾아보면 점막을 채우지 않은 긴 아이라인과, 눈빛을 맑게 해주는 직경 큰 컬러 렌즈 등을 통해 눈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선명하고 티 나는 메이크업을 선호하고 반짝이는 아이 메이크업을 즐긴다면, 나의 뷰티 MB’Trend’I 결과는 ‘S’!
✔️20대의 요즘 뷰티 트렌드 (꾸안꾸 ‘N’atural)
출처: 뷰티 트렌드 웨비나 2022
그럼 20대의 뷰티 트렌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20대의 뷰티 트렌드 키워드는 ‘꾸안꾸 (‘N’atural)’입니다. 꾸민 듯 안 꾸민 것 같다는 모습을 의미하는 꾸안꾸! 뷰티 트렌드 웨비나 2022 발표 내용에 따르면 20대의 메이크업 키워드로 ‘비건’, ‘네추럴’, ‘자연스러움’ 등이 선정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20대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랜 마스크를 착용으로 인해 화장의 필요성이 줄면서, 화려한 화장보다는 본연의 모습을 가꾸는 뷰티 문화가 자리잡았습니다. 마스크로 가려진 얼굴에서 진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개성을 드러내려는 10대와는 사뭇 다른 변화입니다.
엔데믹 이후에도 20대들에게는 이전 네추럴한 메이크업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피부 트러블을 케어할 수 있는
기초 화장품의 사용량이 많아졌고
덜어낸 화장 속에서 자신을 빛내기 위한 셀프케어가 흥행 중이랍니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면, 뷰티 MB’Trend’I 성향은 ‘N’!
[PART3. 캐릭터]
10대 (트렌디한 캐릭터 'T'rendy) vs 20대 (친숙한 캐릭터 ‘F’amiliar)
출처: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열풍! 캐릭터 산업의 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 결과, 캐릭터 콘텐츠를 주 1회 이상 소모하는 사람이 약 40%에 달하며 그 수치는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렇게 캐릭터에 열광하는 사회에서 10대와 20대의 캐릭터 트렌드는 과연 비슷할까요? 성장 중인 캐릭터 산업에서도 10대와 20대가 선호하는 트렌드 차이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살펴봅시다!
✔️️10대의 요즘 캐릭터 트렌드 (트렌디한 캐릭터 ‘T’rendy)
출처: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 ‘우왁굳’ (왁모티콘)
SNS 사용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10대는 본인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 사용을 좋아하는데요. 이 특징을 기반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를 통해 10대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를 살펴보았습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10대 부분 순위를 살펴보면 단순한 그림체의 캐릭터들을 선호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둥글둥글한 그림체, 흰색 바탕의 캐릭터, 동물 캐릭터들이 재치 있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이모티콘 등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하고 익숙한 캐릭터가 친근하고 편하다는 메리트로 10대의 관심을 사로 잡았습니다.
또한 유튜브 채널 ‘빨간내복야코’의 ‘해주세요 by 야코’ 이모티콘, 게임 스트리머 ‘우왁굳’의 ‘왁모티콘’ 등 평소 즐겨보는 인기 스트리머나 유튜버들의 캐릭터 IP를 활용한 이모티콘도 인기 순위에 등극했습니다. 반면 20대가 선호하는 이모티콘 순위엔 인기 스트리머나 유튜버들의 캐릭터 IP를 활용한 이모티콘이 없었죠. 좋아하는 대상에 쉽게 몰입하는 10대들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나 유튜버들이 출시하는 이모티콘, 캐릭터들을 바로 찾아가며 팬심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아서 생긴 현상인데요. 이를 통해 트렌드에 민감하고, 인기 스트리머와 유튜버에 진심인 10대들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찮고 단순한 캐릭터나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나의 캐릭터 MB’Trend’I 성향은 ‘T’!
✔️20대의 요즘 캐릭터 트렌드 (친숙한 캐릭터 ‘F’amiliar)
출처: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 ‘쿵야 레스토랑즈’ (양파쿵야의 줏대 있는 하루)
요즘 남녀노소 익숙한 캐릭터인 짱구, 포켓몬, 디지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캐릭터들은 여러 기업과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빵과 식료품을 넘어 생활용품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콘텐츠 산업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콘텐츠 산업 총수출액은 130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7조 2000억원)으로,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35%가 상승했다는 사실, 놀랍지 않나요? 이런 추억의 캐릭터들의 귀환이 성공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유년 시절 즐겨보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향수를 자극하면서 캐릭터를 소비하게끔 이끌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애니메이션 황금기 시절을 보낸 20대들에게 이런 친숙한 캐릭터들의 귀환은 더욱 반가운 소식입니다.✨
20대의 캐릭터 선호도도 카카오톡 이모티콘 20대 부분 순위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올해 초, 2000년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넷마블사의 대표 게임 캐릭터 ‘쿵야’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였는데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8만명 이상을 모을 만큼 큰 주목을 받은 쿵야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20대 랭킹 1위를 달성할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20대의 학창 시절에 짤방으로 유명했던 캐릭터 ‘에비츄’도 이모티콘을 통해 큰 인기를 얻으며 화려한 귀환을 했고, 지금도 종종 인기 순위에 등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렸을 때 즐겨했던 게임 캐릭터와 자주 쓰던 짤의 캐릭터도 20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롱런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및 추억의 캐릭터를 선호한다면? 나의 캐릭터 MB’Trend’I 성향은 ‘F’!
[PART4. SNS]
10대 (친목, 소통 ‘J’oy) vs 20대 (퍼스널 브랜딩 ‘P’ersonal branding)
지금은 SNS 전성시대! 10대와 20대에게 SNS란 빼놓을 수 없는 동반자입니다.
KISDI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20대의 SNS 이용률은 약 70-80%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10대와 20대 사이에선 SNS를 활용한 트렌드가 활발하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SNS에 일상을 업로드하고 주변 지인들의 안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좋은 곳에 가거나 자랑하고 싶은 사건이 생길 때도 SNS와 함께하며, 약속 장소를 물색하거나 여행을 계획할 때 SNS는 좋은 정보 창고가 됩니다. 이렇게 SNS를 잘 활용하고 있는 10대와 20대의 SNS 트렌드, 본격적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10대의 요즘 SNS 트렌드 (친목, 소통 ‘J’oy)
출처: 틱톡 검색
많은 10대에게 SNS는 중요한 ‘친목과 소통의 공간 (‘J’oy)’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에 익숙해진 10대들은 비대면으로 친구들과 교류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발표한
‘2022년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초등학생과 중고생의 인터넷 이용 시간은 무려 479.6분(약 8시간)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처럼 인터넷은 수면 시간만큼이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SNS를 중요한 친목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특히 혼자 혹은 친구들과 찍는 숏폼 영상을 틱톡, 인스타 릴스 등에 올리고 해당 콘텐츠를 통해 소통하는 것이 10대의 SNS 트렌드입니다. 서로 좋아요와 댓글을 달며 친해지고, 친분이 쌓이면 콜라보를 하기도 합니다. 특히 숏폼 트렌드는 10대에게 핫하기 때문에, 또래 사이에서 단골 대화 주제이자 친해질 수 있는 매개체가 됩니다. 각종 챌린지 영상부터 상황극 영상, 셀카 영상 등 다양한 10대들의 숏폼은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SNS로 친목과 소통을 즐기고 숏폼으로 인맥을 확장한다면, SNS 부분 MB’Trend’I 성향은 ‘J’!
✔️️20대의 요즘 SNS 트렌드 (퍼스널 브랜딩 ‘P’ersonal branding)
출처: 인스타그램 검색 / @da0.un
요즘 SNS는 20대의 ‘퍼스널 브랜딩 공간 (‘P’ersonal branding)’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이란 ‘나만의 개성과 매력, 재능을 브랜드화하여 나의 가치를 높이는 행위’입니다. (출처: LX인터네셔널)🤗 즉, 자신만의 특색이 담긴 SNS를 통해 자신의 영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신상 맛집에 관심이 많은 A는 각종 음식점과 신제품에 관한 정보를 담은 SNS 계정을 키워나감으로써 A만의 퍼스널 브랜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20대가 퍼스널 브랜딩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퍼스널 브랜딩은 좋은 마케팅 수단으로 이어져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잘 이루어지면, 인지도가 높은 ‘인플루언서’가 됩니다. 인플루언서가 되면 다양한 업체와의 콜라보를 통해 마케팅의 대가로 부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퍼스널 브랜딩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기 계발과 자아실현까지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 갓생러 20대의 SNS 트렌드는 멋지다 멋져! SNS로 퍼스널 브랜딩 및 자기 계발에 집중하고 있다면 SNS 부분 MB’Trend’I는 ‘P’!
여러분은 어떤 트렌드 MB’Trend’I가 나오셨나요?
이렇게 10대와 20대의 트렌드는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이 공존해서 더욱 재밌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변화하는 사회에서 어떤 트렌드가 새롭게 등장할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Z1-ZONE이 분석한 [트렌드 MB’Trend’I]는 마치겠습니다.👏
📂2팀📂요즘 Z세대는 OO한다며?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4
Q: 다음 OO에 들어갈 것으로 알맞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시오. “요즘 Z세대는 OO한다며?”
정답은 ㉠, ㉡, ㉢, ㉣ 모두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네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Z세대의 문화생활, 여행, 콘텐츠 소비, 그리고 푸드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알아보도록 할 텐데요. 특히 <보기>에서 소개된 항목들은 모두 2022년 Z세대의 트렌드였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유행 조짐이 보인다고 합니다. 여러분~🎵 Z세대들이 무엇을 보고 경험하고 소유하고, 그리고 먹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Z-YES 이너피스팀💙과 함께 최신 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살펴보도록 하죠!
Z세대의 문화생활 트렌드
Z세대의 놀이터 팝업스토어! 🎠
요즘 Z세대들이 ‘오픈런(= 매장이 열리는 순간 입장하는 것)’ 할 정도로 핫하며, 각종 SNS에 인증 사진이 올라오는 장소가 어디일까요? 바로, ‘팝업스토어’입니다. 팝업스토어란 브랜드나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매장입니다. 더현대 서울은 Z세대의 취향을 관통하는 상품과 브랜드를 발 빠르게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만 2년 동안 321회 열며 ‘MZ 놀이터’라는 수식어까지 생겼다고 해요. 지난 2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이 2년 만에 방문객 수 8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2030세대 방문객은 5200만 명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Z세대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은 팝업스토어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출처: 더현대 서울 공식 인스타그램(@thehyundai_seoul)
✅ 나만의 취향과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
디지털 환경은 Z세대가 개개인의 고유한 정체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소비를 즐기는 세대로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기업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해줄 것을 기대하는데요. 22년 11월 10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오버워치2 팝업스토어’는 스프레이(= 게임 상에서 벽이나 바닥에 낙서할 수 있는 아이템)를 연상하게 하는 ‘디지털 그라피티’ 체험을 제공합니다. 빔 프로젝터 스크린에 낙서를 하거나 스탬프를 찍으면서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특별한 경험이 가능한데요. 이처럼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소장욕구 뿜뿜🌟한 컨셉이 담긴 굿즈를 내놓는데요.
이는 소비자에게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답니다.
✅ 몰입하고 공감하며 덕질할 수 있는 공간
경제 불황이 깊어지면서 가심비(=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보상받고 싶은 소비 성향이 짙어짐으로 인해 올해도 ‘디깅’이 Z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을 예정입니다. 디깅이란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나 좋아하는 일을 깊이 파고드는 소비 방식을 의미하는데요. 몰입과 재미에 열중하는 이들은 컨셉, 물건 및 경험 등을 수집하고 싶어합니다. 지난 1월 26일 더현대 서울에서 개최된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는 한정판 피규어, 캐릭터 유니폼 등의 굿즈를 판매하며 덕후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습니다. 👛 추억에 젖은 3040세대뿐만 아니라 슬램덩크 극장판 영화를 보고 팬이 된 1020세대는 현장에서 100만 원에 육박하는 굿즈에 거리낌 없이 지출할 만큼 자신이 좋아하는 생각하는 분야에 대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출처: Lifestyle Platform. GS25 공식 인스타그램(@gs25_official)
GS25도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지난 12월 20일 GS25와 ‘메이플스토리’의 콜라보레이션 시즌 2 상품과 ‘메이플스토리’ 인기 캐릭터를 핵심 테마로 활용한 팝업스토어 ‘메리 메이플’이 도어투성수에 오픈했습니다. 메리 메이플은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 시 특별 제작된 스티커 팩을 증정하거나 메이플스토리 인기 캐릭터를 카푸치노 아트로 구현한 ‘카페25 메이플치노’☕를 진행하며 연말 핫플🔥로 부상했습니다. 현장 방문객들은 핑크빈, 주황버섯, 슬라임 등이 퀄리티 높은 카푸치노 아트로 그려져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또한 주황버섯, 돌의 정령, 슬라임, 예티, 그리고 핑크빈 등의 캐릭터가 그려진 귀여운 컵홀더까지 끼우면 메이플치노를 200% 즐길 수 있답니다.
[1] 컨셉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 두껍상회
출처: 진로 공식 인스타그램(@official.jinro)
하이트진로는 ‘어른이 놀이터’라는 컨셉으로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브랜드와 자사 주력상품 등을 홍보하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세워지는 공간) ‘두껍상회 강남’을 오픈했습니다. 두껍상회 강남은 1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총 59일 동안 강남역 부근(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서 열렸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클럽에 온 것 같은 디제잉 음악🎤이 공간을 가득 메웠는데요. 2층 규모로, 1층은 어른이 놀이터라는 컨셉에 맞게 게임기, 농구대, 그리고 볼링장 등 다양한 게임 시설이 구비되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는데요. 또한 곳곳마다 컨셉을 달리한 포토존으로
Z세대 사이에서 ‘인증샷 성지’로 등극되었답니다. 📸
[2] 치명적인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 다나카 프렌즈
출처: 더현대 서울 공식 인스타그램(@thehyundai_seoul)
“오이시쿠나레, 오이시쿠나레(=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모에모에 큥”
2022년부터 올해까지, Z세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진 말이죠. 이 유행어를 전파한 다나카(본캐: 김경욱)는 2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총 10일 동안 더현대 서울에서 ‘다나카 프렌즈’라는 이름의 팝업스토어를 내걸었습니다. 다나카 등신대 앞에서 치명적인 포즈를 따라하는 Z세대들로 팝업스토어가 붐볐다고 하는데요. 특히 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패션 브랜드 마땡킴, 스컬프 등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티셔츠, 후드, 폰케이스, 그리고 키링 등의 굿즈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또한 다나카와 함께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까지 준비되었다고 하는데요. 오픈 이틀 만에
굿즈 매출만 1억 원을 넘어서며 꼬ㅊ미남 다나카의 굿즈를 향한 Z세대의 수집 열쩡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
✅ Z세대의 팝업스토어 방문 한 줄 평
‘오버워치2 팝업스토어’ 방문한 김OO (22세, 대학생): 한국에서 열리는 첫 팝업스토어라서 엄청 기대했어요. 첫 날에 굿즈가 다 팔리고 재고가 다 떨어져 굿즈를 구매하지 못한 게 정말 아쉬웠는데요. 그래도 굿즈 대신 ‘디바 마카롱’ 등의 디저트류를 위장에 저장했어요. 사격 체험 기회도 제공해서 평소 사격 동아리 부원으로 활동한 저의 실력을 뽐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두껍상회 팝업스토어’ 방문한 이OO (22세, 대학생): 외관이 네온 불빛으로 되어 있어 힙한 것 같은데요. 어른이들을 위한 놀이터라는 컨셉에 맞게 볼링장, 두꺼비 잡기 등의 오락 요소가 있어 재밌게 즐길 수 있었어요. 다양한 두꺼비 조형물이 너무 귀여웠고 규모도 이전보다 훨씬 커져서 진로라는 브랜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이너피스가 추천하는 팝업 공간.list
앞서 소개해드린 팝업스토어는 3월을 기점으로 운영이 마무리되었는데요. ‘두껍상회’, ‘다나카 프렌즈’처럼 Z세대에게 핫한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고 싶으시다면, 이너피스가 아래의 팝업스토어를 추천해드립니다! 💙
• 레고 BTS Dynamite 팝업스토어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26 일상비일상의틈
📅 03/01(수) - 04/09(일), 매일 11:00-21: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건강이 최고심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5길 13 오브젝트 서교점 1층
📅 03/01(수) - 04/30(일), 매일 12:00-21:00
• 젠틀몬스터 X 메종 마르지엘라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50 하우스 도산 1층
📅 02/28(화) - 04/30(일), 매일 11:00-21:00
Z세대의 여행 트렌드
2023 여행 트렌드는 로컬 관광? 🌄
출처: 유튜브 나혼자산다 STUDIO 썸네일 | 유튜브 서울여자 Seoul Woman 썸네일 | 보해양조 이미지 사용 | 유튜브 창업진흥원KISED 썸네일
Z세대에게 여행은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죠! 코로나 19가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여행에 대한 Z세대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 하나투어에서 발표한 2022년 연령별 해외여행 예약 동향에 따르면, 2030세대 예약 비중은 30.0%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6.3%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예요.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 시기에 여행을 하지 못한 Z세대의 보복 여행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여행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지금! Z세대는 어떤 여행을 추구하고, 어떤 방식으로 여행을 즐기고 있을까요?
출처: 카페옐롱 공식 홈페이지, 군위 자두빵 공식 인스타그램(@plum_bread)
✅ Meet the local, 로컬 관광에 주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 국내관광 트렌드 핵심 키워드로 ‘M.O.M.E.N.T’(모멘트)를 제시했는데요. 해당 여행 트렌드에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 휴식·웰니스에 대한 필요성 강화, 아웃도어 수요 증가, 개인 경험의 가치 중시 등 많은 요인이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M’을 대표하는 ‘Meet the local’ 즉 ‘로컬 관광’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로컬 관광은 여행지에서의 새로운 일상 경험을 추구하고, 그 지역의 s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자 하는 여행 트렌드를 일컫는 말입니다. Z세대는 특히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고, 이는 여행 트렌드에도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어요. ‘국민여행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관광 여행 방문지 선택 시 여행지의 지명도 보다는 대중적이지 않은 지역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합니다.
✅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과 경험에 주목
Z세대는 지역 특산물로 만들어진 먹거리,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역사, 문화, 생태 환경 등 현지에서만 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성주 참외를 활용한 참외 디저트를 선보이는 ‘카페옐롱’이나 군위 자두빵 등을 들 수 있어요! 😋 로컬 푸드를 이용한 똑똑한 마케팅으로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과 콘텐츠를 만들어낸 것이죠. 👍🏻
출처: GS25 이미지 사용
이러한 로컬 관광, 그리고 로컬 푸드와 이어지는 것이 바로 '로코노미'입니다. 로코노미란 지역(Local)과 경제(Economy)를 합친 표현으로 거대 상권이 아닌, 동네에서의 소비가 활발해지는 것을 일컫는 말인데요. 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은 여행지에서 느낀 이미지나 해당 지역의 스토리가 반영된 특별한 음식으로 여겨지며, Z세대를 중심으로 로코노미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대표적으로 GS25의 자체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래디크에서 출시된 '의성마늘빵', '무안양파&대파빵'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음식을 판매하는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Z세대 감성 여행 필수템은 필카? 캠코더?
출처: 코닥, 니콘 브랜드 홈페이지 이미지 사용 | 제니(@jannierubyjane),
수지(@skuukzky) 인스타그램
로컬 관광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끈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필름 카메라'인데요. 📹💫 다양한 곳을 여행하며 만난 특별한 순간과 감정을 기록하는 것 또한 Z세대 여행의 필수 코드라고 할 수 있죠. 2023년 3월 기준으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필름카메라 281M 게시물, #필카 98.6M 게시물 등 필름카메라에 대한 Z세대의 애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빈티지 캠코더나 필름 카메라는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추억의 아이템으로, Z세대에겐 Y2K 트렌드에 딱 맞는 힙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를 들고 여행하며 함께한 사람들과 소중한 순간을 공유하고 힙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필카(= 필름 카메라)는 감성 여행 필수템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필름 카메라, 캠코더가 국내에서 핫하게🔥 떠오른 요인으로는 뉴진스의 'Ditto(디토)' 뮤직 비디오를 들 수 있습니다. 2000년대 Y2K 무드가 가득 느껴지는 뮤직 비디오 속에서 빈티지 캠코더를 들고 있는 장면이 화제가 되며 Z세대의 필름 카메라와 캠코더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고 합니다.
Z세대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
요즘 뜨는 콘텐츠들의 공통점, 하이퍼 리얼리즘? 📺
아침☀️부터 밤🌙까지! Z세대의 하루 일과에서 절대 빼먹을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콘텐츠’입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2022년 9월 1인당 월 평균 유튜브 사용 시간은 10대 이하 남성이 45.2시간, 뒤이어 20대 여성(40.2시간), 20대 남성(39.6시간) 순으로 1020대의 유튜브 사용 시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그 뿐만 아니라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 따르면 Z세대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76.8분, 96.2분 동안 숏폼 콘텐츠를 시청한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Z세대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죠. 그렇다면 콘텐츠에 진심인 Z세대. 그들은 어떤 콘텐츠에 열광할까요? 🔥😏
한국지리 일타강사 문쌤부터 96년생 중학생 황은정, 신속 정확한 뉴스를 전달하는 주기자까지! 👩🏻🎙️최근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공감과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하이퍼 리얼리즘’ 콘텐츠 속 캐릭터라는 점인데요. 원래 하이퍼 리얼리즘이란 미술 용어로, 주관을 극도로 배제하고 사진처럼 극명한 사실주의적 화면 구성을 추구하는 예술 양식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상황들을 리얼하게 재현하여 공감을 이끄는 영상 콘텐츠를 하이퍼 리얼리즘 콘텐츠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 실제 현실의 문제를 꼬집고 유쾌하게 풀어낸 하이퍼 리얼리즘 콘텐츠의 매력!
‘생활변화관측소’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소셜 네트워크에서 ‘하이퍼 리얼리즘’ 관련 언급량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실을 잘 고증한 콘텐츠는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인데요. 하이퍼 리얼리즘 콘텐츠가 Z세대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넘쳐 나는 정보와 콘텐츠 속에서 지친 Z세대에게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가짜 정보와 과장되고 꾸며진 것들에 싫증을 느낀 Z세대는 실제 현실의 문제를 꼬집거나, 유쾌하게 풀어낸 하이퍼 리얼리즘 콘텐츠에 큰 매력을 느낀다고 합니다. 😋
[1] 90년대생 추억 소환! 사내뷰공업 <다큐 황은정>
출처: 유튜브 사내뷰공업 썸네일 및 영상 캡처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자극해 핫한 반응을 이끌어낸 콘텐츠가 있습니다. ❤️🔥 바로 유튜브 채널 ‘사내뷰공업’의 4부작 시리즈인 <다큐 황은정> 인데요. 사내뷰공업은 2023년 3월 기준 구독자 50.9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로, 주위에 흔히 있을 법한 인물들을 매력적이게 표현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조회수 300만회를 훌쩍 넘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다큐 황은정>은 가상 인물인 96년생 ‘황은정’의 일상을 담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입니다. 과거 다큐멘터리 특유의 내레이션과 자막, VJ의 목소리 등을 리얼하게 표현했으며, 그 시절 중학생에게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와 주인공 ‘황은정’의 실감나는 연기까지! 90년대생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는데요. 정말 주변에서 봤을 법한 익숙한 캐릭터와 학교 배경은 하이퍼 리얼리즘 콘텐츠로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
현실 고증 200%! 리얼해도 너무 리얼한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는 채널이 있는데요. 바로 유튜브 채널 ‘숏박스’입니다. 개그맨 김원훈, 조진세와 엄지윤이 함께 운영하는 채널로, 2023년 3월 기준 무려 구독자 245만명을 보유하고 있어요. 숏박스의 콘텐츠들은 젊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겪을 법한 일들을 재치있는 영상으로 풀어내 웃음을 유발하는데요. 사소한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디테일과 몰입도를 높이는 연인, 친구 간의 흥미진진한 상황까지..! 숏박스의 콘텐츠는 하이퍼 리얼리즘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 특히 최근에는 2030세대의 리얼한 일상을 담아낸 [헌팅] 시리즈를 통해 꾸준히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 많이 먹는 먹방 트렌드에 혜성같이☄️ 등장한 ‘소식좌’ 트렌드는 기존의 판도를 바꿔놨는데요. 소식좌란 음식을 적게 먹는다는 뜻의 ‘소식(小食)’과 어떤 일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장인이라는 뜻의 ‘좌(座)’가 붙어서 만들어진 신조어입니다. 적은 양의 식사를 즐기는 소식좌 트렌드에 맞춰 유통업계에서도 가격과 중량을 낮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각종 관찰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에서 방송인 박소현, 가수 산다라박과 코드쿤스트 등 소식좌들의 일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죠. 이에 소비자들도 유튜브에 ‘소식좌 vlog’ 등의 영상을 게시하며 너도나도 소식좌 인증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어째서 소식좌 트렌드에 탑승하게 된 걸까요? 🤔
출처: 유튜브 흥마늘 스튜디오 썸네일 | 유튜브 지뻔뻔 썸네일
✅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 식습관으로의 연결
Z세대는 가치 소비(= 스스로 가치를 정해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그렇기에 자신이 가치있다고 여기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함으로써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내고 이는 선한 영향력으로까지 이어집니다. 한화투자증권이 ‘2022년 MZ세대 투자인식 보고서’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Z세대 여성이 친환경 배송 서비스 이용, 디지털 환경 보호 실천, 친환경 제품 구입’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친환경 가치 소비 트렌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 1인 가구의 증가,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포장 제품 선호
통계청이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1인 가구는 716만 6000 가구로, 전체 가구의 33.4%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중에서도 29세 이하가 19.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2월에도 5%대의 물가 상승률📈과 전기, 가스요금, 교통비 등 공공요금의 고물가 기세가 이어지며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가 많다고 합니다. 😮💨 이에 소비자들은 혼자 먹기엔 양이 많으니 대용량을 구매해 소분하는 것보다 필요한만큼 구매해 절약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Lifestyle Platform. GS25 공식 인스타그램(@gs25_official)
| GS25 이미지 사용
지난 2월 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미니’, ‘쁘띠’가 들어간 상품의 매출이 42% 증가했다고 합니다. 편의점 GS25가 소식좌를 겨냥해 출시한 ‘쁘띠컵밥’ 시리즈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20만 개가 팔렸다고 하는데요. 컵밥의 중량을 200g 내외로, 가격은 2,300원으로 낮춰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을 고려했습니다. 또한 GS25는 샌드위치 1조각을 2,200원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크림토끼 딸기통통 샌드위치’를 출시하며 소식좌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0.5인분 메뉴가 있다고? 가격부터 양까지 합리적인 쩜오각
출처: 유튜브 크랩 KLAB 썸네일 | 쩜오각 네이버 지도 메뉴판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 중식당이 ‘0.5인분 전문점’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바로, ‘쩜오각’인데요. 이곳 메뉴는 모두 0.5인분으로 가격까지 절반으로 낮췄다고 합니다. 짜장면 가격은 2,900원, 짬뽕, 간짜장, 그리고 볶음밥은 3,900원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2023년 3월 기준 네이버 방문자 리뷰에 따르면 ‘가성비가 좋아요’, ‘혼밥하기 좋아요’라는 의견이 총 77건 중 각각 23건, 7건이었습니다. 1인분은 너무 많은 소식좌와 여러 음식을 한꺼번에 즐기고 싶다는 미식가의 니즈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쩜오각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곽고은 에디터: <다큐 황은정> 속 등장하는 추억의 아이템부터 필카 유행까지 📸 일상 속에서도 Y2K가 Z세대에게 힙하고 매력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특히 여행을 하며 빈티지한 필카 감성으로 사진을 찍고, 인화하며 추억을 되새기는 모습은 주위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핫한 트렌드라고 여겨지네요. 😋
이유정 에디터: 저도 잔망루피, 슬램덩크 등 브랜드, 캐릭터, 상품 등을 일시적으로 홍보하는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는 것을 즐기는데요. 일찍 가지 않으면 긴 줄에 서있어야 할 정도랍니다. 🥹 Z세대는 SNS에 올릴 인증 사진을 찍거나 팝업스토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브랜드 경험, 소유욕 뿜뿜! 굿즈를 구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팝업스토어에 방문한다고 해요. 또한 소식좌 트렌드가 2023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물가상승으로 인해 식당에서 사 먹기 부담됐는데, 반인분 음식점이 나온다면 경제적 부담부터 음식낭비 걱정까지 줄일 수 있겠네요!
📂3팀📂Z세대 식품 트렌드 도장깨기!
Z세대들이 먹고 즐기는 건 뭔가 남다를 것 같다고요? 맞아요! 자신의 취향이 뚜렷한 Z세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과 맛집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NS25가 개인의 취향을 마음껏 드러내는 Z세대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콜라보 제품에 대해서 조사해 봤어요 또한, 금방 식을 것 같았던 전통 유행이 왜 식지 않고 여전한 인기를 유지하는지 분석하고, Z세대들에게 사치가 아닌 경험이 되는 스몰 럭셔리까지 조사해 봤답니다.💙
좋아하는 연예인&캐릭터 콜라보 제품🍳
여러분들은 연예인이나 캐릭터와 콜라보해서 출시된 제품들을 알고 계시나요? 블랙핑크 X 오레오, 방탄소년단 진 X 진라면, 짱구 X GS25 같은 콜라보 제품들이 Z세대 사이에서 핫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Z세대 사이에서 덕질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덕질이란 ‘한 분야에 대해서 열성적으로 파고드는 것’을 의미해요. Z세대들은 연예인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웹툰 속 캐릭터, 심지어는 향수처럼 자신의 취향까지도 덕질하는데요. 이러한 덕질 문화가 Z세대 사이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존중해 주는 인식이 늘어났기 때문이에요. 다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든 크게 꺼리지 않고 이해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신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게 된 거죠!
출처: 인스타그램 @mbb_chaton
또한, Z세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덕질을 즐기는데요. 카페를 대관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캐릭터로 꾸민 ‘생일 카페’에서 인증샷을 찍기도 하고, 음식이나 디저트를 먹을 때 연예인의 포토카드와 함께 하는 인증샷을 찍기도 해요. 그리고 유튜브에 연예인&캐릭터를 덕질하는 브이로그를 올리기도 하고요. 이처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덕질 문화가 스며들었기 때문에, Z세대들 사이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캐릭터 콜라보 제품이 유행하고 있답니다!
출처: 동서식품, 유튜브 오닝oning 캡처
블랙핑크와 오레오가 협업한 제품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필리핀, 태국에 출시되었어요. 그리고 2월에는 한국, 베트남 등에도 출시됐다고 해요. 동남아시아에서의 한류 열풍에 힘입어 동서식품에서는 기존 검은색과 하얀색의 오레오 제품에서 검은색과 핑크색으로 구성된 화려한 블랙핑크 오레오를 출시하기도 했어요. 블랙핑크 오레오가 국내에서 출시된 이후 업로드된 숏츠 영상이 조회수 44만 회를 넘기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답니다!🖤
출처: GS리테일
GS25도 이번 발렌타인데이에 짱구와 함께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는데요. GS리테일에 따르면 기획 세트 상품 50여 종의 매출이 지난 2월 10일 기준 전년 동기보다 826% 늘어났다고 해요. 캐릭터 콜라보 제품은 대부분 머그컵, 코스터, 미니캐리어 등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굿즈가 함께 출시되기 때문에 실용성을 챙길 수 있답니다. 또한,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한정판 이벤트성 굿즈이기 때문에 소장 욕구도 자극해서 캐릭터를 덕질하는 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캐릭터와의 콜라보 제품은 귀여운 것도 있지만, 고객들에게 재미도 주기 때문에 재미있는 제품을 소비하는 ‘펀슈머’, Z세대들을 겨냥해 계속
출시되고 있어요.🙌🏻
Back to the retro! Z세대를 사로잡은 추억의 간식과 전통 간식!
어린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화제의 간식들🍬
이름만 들어도 그 시절이 생각나는 쫀드기!
Z세대 이상이라면 초등학생 때 문방구에서 한 번쯤은 사 먹어봤을 쫀드기! 하지만 쫀드기를 파는 곳이 점차 줄어들면서 한동안 쫀드기가 추억의 간식으로만 여겨졌는데요. 최근 쫀드기가 다시 핫한 간식으로 떠올랐습니다!
출처: 놀면 뭐하니?
쫀드기의 유행은 지난 1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놀면복원소>에 등장한 목포 쫀드기에서 시작됐어요. <놀면복원소>는 의뢰인들의 추억이 담긴 것들을 다시 복원해 주는 코너인데요. 한 의뢰인이 목포 쫀드기의 복원을 의뢰하자 놀면뭐하니 멤버들이 쫀드기 공장에 방문해 박사님과 함께 목포 쫀드기를 구현하는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비록 맛을 100% 구현할 수는 없었지만, 조금이라도 추억의 맛에 가까워지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박사님의 열정에 많은 이들이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죠.
출처: 놀면 뭐하니?댓글 캡처
해당 영상에 쫀드기에 얽힌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댓글들이 많이 달리자, 쫀드기를 먹어본 적 없는 사람들도 ‘추억의 맛이 어떨지 궁금하다’, ‘먹어본 적도 없는데 먹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목포 쫀드기를 찾는 이들이 늘자 일부 판매처는 배송까지 한 달이 걸린다는 안내를 할 정도로 쫀드기는 화제의 간식이 됐어요. 밥통으로 직접 목포 쫀드기를 만들어 먹는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목포 쫀드기에 이어 최근에는 설탕과 라면 수프가 묻어있는 울산 쫀드기를 찾는 이들도 많답니다.😉
어른이 됐다는 건 구슬 아이스크림을 맘껏 사 먹을 수 있다는 것!
요즘 Z세대들 사이에서 코엑스 ‘더죠이’의 대용량 구슬 아이스크림이 핫하다는 사실 아시나요? 대용량 구슬 아이스크림이 Z세대 사이에서 핫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어릴 때는 비싸서 자주 사 먹을 수 없었던 추억의 구슬 아이스크림을 이제는 경제력이 있는 어른이 돼서 마음껏 사 먹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에요! 또한 구슬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마다 적은 양에 아쉬움을 느낀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대용량 구슬 아이스크림이 등장했으니 많은 Z세대들이 환호할 수밖에 없었죠.👏
출처: 더죠이 코엑스몰점 네이버 리뷰 캡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는 코엑스몰 ‘더죠이’의 대용량 구슬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후 인증하는 콘텐츠들이 많은데요. 이제 경제력을 갖춘 Z세대들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음식이라면 주저 없이 지갑을 열고 마음껏 즐긴답니다!
Z세대들을 사로잡은 전통 간식의 새로운 변신!✨
최근 Z세대 사이에서 할머니 세대의 먹거리 취향을 선호하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디저트가 큰 유행인데요. Z세대들은 옛 것에서 오히려 더 새로움을 느껴 전통을 힙하게 여기고, 특히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New+Retro)’에 신선한 재미를 느낀다고 해요. 그래서 작년에 많은 Z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전통 간식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온 세상이 약과, 다양한 약과 디저트 등장!
여러 전통 간식 중에서도 지난해부터 Z세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약과!🥮 인기 있는 약과를 구매하려면 티켓팅까지 해야 해서 약과와 티켓팅을 합성한 ‘약켓팅’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죠. 또한 유명 약과점은 오픈런이 필수이고, 중고마켓에서 더 높은 가격에 재판매되기도 합니다. 약과 위에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을 얹는 등 자신만의 방식대로 약과를 즐기는 Z세대들이 많이 보이면서 언제까지 약과 열풍이 이어질지 궁금했는데 아직까지는 약과의 인기가 유효한가 봅니다!
출처: (좌)던킨 (우)노티드
최근 약과와 빵을 조합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던킨’은 설날을 맞아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를 출시했었는데요. 출시 11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달성할 정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반응을 끌어내자, 해당 메뉴를 상시 판매하기로 결정했어요. Z세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베이커리 중 한 곳인 ‘노티드’는 유명 궁중병과 브랜드 ‘만나당’과 협업해 3월 15일까지 일일 한정수량으로 ‘궁중 약과 스콘’을 선보이기도 했답니다.😋
눌어붙어서 더 고소하고 바삭한 누룽지!
한국인이라면 식당에서 남은 음식으로 볶음밥을 해먹고, 고소하게 눌어붙은 밥까지 싹싹 긁어먹고는 하는데요. 누룽지만의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 때문에 누룽지를 간식으로 즐기는 Z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약과, 떡, 모나카, 누룽지 등 전통 간식 매출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는데, 누룽지 매출이 37%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해요! 편의점과 마트에 가면 손바닥 크기 정도 되는 다양한 맛의 누룽지 간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GS25는 ‘오모리’의 ‘김치볶음밥 누룽지’에 이어 ‘불닭볶음밥 누룽지’를 선보였답니다.
최근에는 누룽지의 새로운 변신인 ‘크룽지’가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됐는데요.🥐 크룽지는 크루아상 생지를 누룽지처럼 납작하게 눌러서 구워 먹는 디저트로, 바삭한 식감과 달콤하고 고소한 맛 때문에 많은 Z세대들이 즐겨 먹는답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는 크룽지 레시피를 공유하는 수많은 콘텐츠들이 있는데요. 크룽지가 계속해서 인기를 끌자 현대백화점은 지난 2월부터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와 함께 크룽지를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답니다.
할매니얼 트렌드를 이끄는 떡!
출처: 인스타그램 @jaiso_official
다양한 맛과 형태로 Z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떡!🍡 할매니얼 트렌드에 힘입어 떡을 즐겨먹는 Z세대들이 늘어나자 떡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Z세대들을 겨냥해 많은 브랜드들이 이색적인 떡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자이소’는 딸기 찹쌀떡 외에도 곶감, 감귤, 바질 토마토 찹쌀떡 등을 판매하는 이색 떡집으로 유명해요. 송파에 있는 본점뿐만 아니라 더현대서울이나,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가 진행될 때마다 웨이팅이 필수일 정도로 인기가 많죠. 떡 디저트를 파는 카페도 늘고 있는데요, 이러한 카페에서는 주로 떡과 어울리는 깔끔한 맛의 차나 미숫가루, 식혜 등의
전통 음료도 함께 판매해서 할매니얼 디저트를 좋아하는 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답니다!
출처: GS25
GS25도 Z세대의 떡 사랑을 알아봤는지 다양한 떡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아우어베이커리’와 협업해 카스테라 인절미와 티라미수 인절미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에는 흑임자 인절미와 치즈케이크 인절미를 출시했습니다! 쿠캣과 협업해 망고, 딸기, 복숭아 등 다양한 맛의 찹쌀떡을 출시하기도 했죠. 멀리 나가지 않고 주변에서 손쉽게 떡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근처에 있는 GS25를 방문해 보세요!😉
먹는 것도 프리미엄화, 스몰 럭셔리🍽
Z세대 사이에서는 파인 다이닝, 오마카세 등의 프리미엄 소비가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Z세대들은 소비를 통해 프리미엄 문화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지식을 확장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여긴다고 하는데요. 지난 2월 22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년 금융 소비 트렌드와 금융 기회’에 따르면 올해 전망되는 소비 트렌드로 ‘스몰 럭셔리’가 꼽혔다고 합니다. 보고서에서는 고가의 사치품 외에도 ‘프리미엄화된 경험’에 투자하는 소비 행태라고 하였는데요. 이에 따라 오마카세에서의 특선 코스, 파인 다이닝 등에 대한 소비자의 지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죠.
출처: 인스타그램 @kwang.nyong
Z세대는 왜 스몰 럭셔리에 빠졌을까? 🤔
고물가 시대에 Z세대가 스몰 럭셔리에 꽂힌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분들은 가성비와 가심비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뜻이고, 가심비는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이라는 뜻이죠. Z세대는 이 두 가지를 골고루 섞어 소비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평소에는 ‘짠테크’로 가성비 좋은 걸 찾지만, 본인에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가심비를 따져서 구매한답니다. 그래서 스몰 럭셔리는 명품 제품보다는 저렴하지만, 프리미엄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둘 다 충족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오마카세, 파인 다이닝은 평소 먹던 식사보다는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 있지만, Z세대들은 그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에 큰 만족감을 느껴 찾게 되는 것이죠!
편의점의 프리미엄화!💙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고객들에게 프리미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데요. GS25의 경우, 다양한 프리미엄 위스키를 선보이고 있답니다.
출처: GS25
GS25는 대한민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인 ‘김창수 위스키’ 스페셜 에디션 판매 행사를 진행했었죠. 김창수위스키 판매와 동시에 김창수 대표 사인회도 진행됐습니다. GS리테일에서는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WHI-RUN이라는 위스키 오픈런을 진행했는데요. 준비한 물량이 2일 만에 다 소진되고, 일부 제품은 대기하고 있던 소비자들에 의해서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완판됐다고 해요. GS25가 지난 행사의 구매자 연령대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46%, 30대가 41%로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고 하는데요. 차별화되고 희소성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가 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에 Z세대들이 빠져든거죠!💥
차를 코스요리로도 즐긴다고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2021년 전체 다류 생산량은 전년 대비 12.7% 늘었다고 해요. 차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을 위해서나, 집과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증가했다고 분석할 수 있어요. 또한, 차 전문점이 주는 여유로움에 Z세대들이 반해 그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yun_a55
특히 차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티 코스가 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운영하는 곳마다 다르지만, 보통 티 코스에서는 3가지 이상의 차를 1~2시간 동안 마신다고 하는데요. 고객 앞에서 티 소믈리에가 차를 내려주며 직접 차에 대해 설명을 해주거나, 고객에게 설명서를 주어 차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함께 곁들인다고 해요. 또한, 차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죠. 티 코스는 가격대가 1인당 3~5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어 평소 카페에 가 음료와 디저트를 먹는 것보다는 가격대가 높아요. 하지만, 그만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고 차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어 Z세대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평이 많아요!😙
Z세대들이 선호하는 식품 트렌드 요약!
🍴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식품 성공 공식은 바로 Z세대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연예인과 콜라보하기! 각자의 취향과 개성이 뚜렷한 Z세대는 식품을 고를 때도 자신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을 선호해요.✨
🍴 대체 불가능한 옛것의 매력! Z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간식부터 전통 간식까지 소개했습니다. 요즘 전통 간식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Z세대들에게 맞춰 색다른 모습으로 재탄생 되기도 한답니다!😮
🍴 맛도 중요하지만 경험도 중요해요!💭 누군가는 비싼 식사 비용에 대해 ‘사치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Z세대들은 ‘나를 위해주고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경험적 가치를 중시해요.😎
NS25 에디터들의 한줄평!
김은서 에디터
이번 트렌드 레터를 작성하면서 ‘스몰 럭셔리’ 부분은 저도 공감한 부분들이 참 많아요! 정말 맛있게 먹은 식당에서는 음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분위기가 좋은 카페에서는 인테리어 배치에 대한 지식을 얻기도 했어요. 단순히 그 공간에 들러서 식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과 문화를 알게 되는 거죠. 저 뿐 아니라 다른 Z세대도 같은 경험을 하기 때문에 비싸더라도 그 경험에 대한 마땅한 가치라고 생각하며 그만한 돈을 지불하는 게 아닐까요?😊
정혜인 에디터
Z세대들의 개성과 취향이 뚜렷한 만큼, Z세대들의 식품 트렌드도 굉장히 다양해서 트렌드 레터를 작성하는 과정이 즐거웠어요! 저는 평소에도 약과, 떡, 미숫가루 등 다양한 전통 디저트들을 즐겨먹는데요. 다양한 브랜드에서 전통 디저트를 새로운 비주얼로 선보일 때마다 저절로 관심이 가더라고요! 또 요즘 오마카세, 프리미엄 위스키, 티 코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Z세대들이 많던데 저도 한번 경험해 봐야겠어요.😎
📂4팀📂👀알파세대 트렌드, 그것이 알고 싶다.
한영사전 팀이 Z-YES 마지막 트렌드 레터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레터에서는 알파세대의 찐 명절 일상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레터는, 대학생인 ‘한영사전’이 알파세대의 궁금증을 검증하는 ‘알파세대, 그것이 알고싶다’ 편입니다.
🎀 (잠깐!) 알파세대는 호주의 사회학자 ‘마크 맥크린들’이 정의한 단어로, 2010년대 초반부터 2020년대에 태어난 세대를 뜻합니다. 즉, 우리나라로 따지면 중학교 1학년까지의 친구들을 말하는 거죠. 이렇듯 알파세대는 영유아부터 중학생까지, 생각보다 넓은 범위의 연령대를 커버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최근엔 알파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인 ‘잘파(Zalpha)세대’도 등장했습니다. 이는 19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로 일생의 대부분을 인터넷과 함께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 고등학생을 포함해 대학생과 30대 초반까지를 일컫죠.
그런데, 이러한 알파세대를 만날 기회가 적지 않나요? 또 대화해볼 수 있는 경험은 더 적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초, 중학교 친구들은 무엇을 좋아하고, 요즘에 친구들과 뭐하고 노는지 저희가 직접 만나서 물어봤습니다.
🎤 실제로 Z세대들이 생각한 것이 맞는지 검증해보고, 중학생을 포함한 찐-알파세대의 일상과 그 특징을 6개의 카테고리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첫 번째: 요즘 알파세대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그 특징은 무엇일까?
🤔Z세대들의 생각🤔: 요즘 알파세대는 뉴진스, 아이브와 같은 4세대 여자 아이돌을 좋아한다.
🅾️: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좋아하는 아이돌로, 4세대 여자 아이돌인 ‘뉴진스’, ‘아이브’ 파가 나뉜다!
💿 (검증 타임) 알파세대는 Z세대와 다르지 않게 좋아하는 아이돌의 포카(=포토카드)와 앨범을 구매합니다. 받고 싶은 선물로 시세가 높은 인기 포토카드를 꼽기도 한다죠. 실제로 뉴진스와 아이브는 신곡만 내면 인기차트 1위에 등극하며 모든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최근(2023. 3월 기준) 초, 중, 고 학생들 사이에서 화제 몰이 중인 4세대 남자 아이돌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내 손으로 직접 뽑는 아이돌 연습생인데요. 바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엠넷의 ‘보이즈 플래닛’입니다. 📺 닐슨코리아 측에 따르면 보이즈 플래닛은 10대 여성 시청률 3.5%를 기록해 4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습니다.
출처: 엠넷/보이즈플래닛
알파세대에게 정말로 학교에서 보이즈 플래닛이 인기인지 10년생 친구에게 검증을 요청했는데요.
(인터뷰) 🙋🏻♀️.. 💬 :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돌에 한유진이 꼽혀요. 개인 직캠 조회수도 높은 편이고요. 순위 발표식 라이브를 보기 위해 그날은 스터디 카페도 안 갔어요. 인스타그램에서는 특정 참가자를 투표해달라는 스토리와 문자 투표 인증샷이 많이 올라오고요. 학교에서도 친구들끼리 모여서 경연 영상을 함께 봐요. 서로 응원하는 픽(=응원하는 참가자)이 달라서 견제하기도 하고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응원하는 참가자의 사진을 공유하거나, 정보도 얻죠.
출처: 보이즈 플래닛 참가자를 응원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캡처
📩 (요약) 이렇게 알파세대는 뉴진스, 아이브뿐만이 아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한 연습생 혹은 내가 직접 뽑아 데뷔한 아이돌도 좋아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실제로 알파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4세대 아이돌인 스트레이키즈, 트레저, 케플러, 엔하이픈, 트리플에스 등은 팬 투표로 데뷔한 서바이벌 출신 아이돌입니다. 이렇듯 주체적으로 자신의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참가자를 골라 응원하고, 데뷔시키는 뿌듯함을 즐기는 알파세대도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두 번째: 요즘 알파세대는 다이소에서 뷰티템을 구매한다?
🤔Z세대들의 생각🤔: 요즘 알파세대는 저렴한 가격의 다이소 제품을 선호한다.
🅾️: 알파세대의 필수코스 다이소! 실제로 다이소 화장품을 애용한다.
출처: 다이소 인스타그램
💿 (검증타임) 요즘 알파세대들이 만나면 꼭 들리는 필수 코스가 어딘 줄 아세요? 바로 다이소인데요. 다이소는 대부분 번화가나 쇼핑몰 안에 위치하며, 저렴한 가격대의 물건들로 학생들이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장소로 통합니다. 화장품도 타 로드샵, 드럭스토어 대비 50% 이상 저렴합니다. 메이크업 브러쉬가 1~2천 원대이고, 스킨케어 제품도 5천 원 미만이죠. 실제로 화장품은 알파세대 다이소 깡에서 자주 등장하는 품목 중 하나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알파세대는 가성비 라인의 다이소 제품만 구매하지 않습니다.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중저가 화장품,기능성이 우수한 제품, 가격이 높은 명품 화장품까지도 사용합니다. 중학생 메이크업 브이로그에는 7-8만 원대의 명품 파운데이션, 3-4만 원대의 색조 제품 그리고 올리브영에 입점되어 있는 트렌디한 뷰티 제품이 등장합니다. 이들이 다양한 가격대와 기능의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화장품을 구매할 때 유튜브나 틱톡, 오픈채팅방을 주로 참고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정보처에서는 같은 세대인 알파세대 뿐만 아니라 MZ세대가 추천하는 제품들을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다양한 세대와 취향의 소비자에 영향을 받는 것이죠.
💁🏻♀️ 실제로 카카오톡 뷰티 정보 공유 오픈채팅방에서 11년생에게 화장품을 고르는 기준과 어떤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지 물어봤는데요.
(인터뷰) 🙋🏻♀️.. 💬: 뷰러나 빗, 구르프(=헤어롤)와 같은 화장 소품은 주로 다이소에서 사요. 유튜브에서 소개하는 제품 중 기능이 우수한 다이소 제품이 있으면 구매를 고려하고요. 화장품을 고를 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먼저 물어보고 삽니다. 주로 쓰는 브랜드는 퓌, 데이지크, 웨이크메이크, 이니스프리, 아이빔, 씨스터앤 등이 있어요. *언급된 브랜드 중 반 이상은 올리브영에 입점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출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알파세대에게 직접 검증한 내용
📩 (요약) 알파세대는 저렴한 다이소 제품만을 1순위로 고려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커뮤니티와 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소비력을 행사합니다.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인플루언서가 런칭한 브랜드, 올리브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브랜드, 이전부터 유명했던 로드샵 브랜드(ex.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골라 쓰죠. 이렇듯 뷰티 시장에서 알파세대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세 번째: 요즘 알파세대의 공부 문화는 꾸미기 문화와 관련이 있다.
🤔Z세대들의 생각🤔: 요즘 알파세대들은 플래너를 꾸며서, 인증하는 문화가 있다.
🅾️: 요즘 알파세대는 포토카드를 꾸미는 것처럼 학습 플래너도 꾸미고, 매일 인증합니다.
💿(검증 타임) 요즘 쇼츠/릴스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는 단연코 ‘꾸미기’ 인증인데요. 특히, 좋아하는 아이돌의 포카를 모으고 꾸밈 도구(탑 로더, 스티커 등)를 활용해 나만의 포카를 자랑합니다. 한편, 알파세대 사이에서 또 다른 인증샷 유형이 떠오르고 있다는데요.
🤚🏻 (그런데 말입니다) 요즘 유튜브 인기 동영상에는 초등학생 공부 브이로그가 올라오고, 인스타그램에는 #1n년생공스타그램 태그가 달린 게시글이 많이 보입니다. 바로 알파세대들의 공부 인증 콘텐츠인데요. 사실 Z세대인 수험생, 취준생 사이에서는 예쁘게 꾸민 플래너 인증샷, 시험 기간 브이로그 등은 이전부터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초, 중학생 사이에서도 이러한 공부 인증샷이 트렌드로 통합니다. 인스타그램 내 #10년생공스타 태그 수는 5,000건을 넘었고, #중학생공스타그램은 약 7만건에 달합니다. #초등학생공스타그램도 500건이 넘죠. 최근 유튜브에서 6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약대가 목표인 17시간 공부 브이로그’의 주인공도 2010년생인 초등학교 6학년이었죠.
출처: 유튜브, 열공하는 예원
🎪 알파세대의 플래너 인증, 공부 브이로그에는 어떤 특징들이 보일까요?
1. 이들이 플래너에 기록하는 내용은 공부 시간, 공부 계획, 달성 여부 등의 간단한 기록만이 아닙니다. 한 페이지를 스티커나 여러 가지 색깔 펜으로 꾸밀 뿐만 아니라 여백에 오늘 들었던 노래나 노래 가사 혹은 명언을 꼭 기록합니다. 마치 글꼴 같은 정성스러운 글씨체로 꾹꾹 눌러 담죠.
출처: 인스타그램/@song._study
2. 이들 사이에서 단연코 돋보이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모트모트의 플래너인데요. 모트모트는 문구 브랜드로 주로 심플한 디자인에 여러 종류의 플래너, 노트를 판매합니다. 인스타그램 공스타 게시글 중 반 이상이 모트모트의 제품이기도 하죠. 모트모트는 알파세대가 좋아하는 디즈니, 해리포터와 같은 캐릭터와 콜라보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공스타그램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트모트의 제품
📩 (요약) 이렇게 알파세대는 포카 인증샷 뿐만 아니라 학습 플래너 인증샷과 브이로그에도 진심입니다. 특히, 플래너는 초, 중학생에게도 학습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플래너를 꾸미는 데 필요한 필기구, 스티커 그리고 플래너에 쓸 내용도 중요해졌죠. 이렇듯 알파세대를 저격한 플래너 디자인, 컨셉과 알파세대의 공부 콘텐츠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네 번째: 요즘 알파세대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일상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할까?
🤔Z세대들의 생각🤔: 요즘 알파세대는 현실세계에서도 메타버스를 찾는다.
🅾️ :알파세대는 휴대폰 게임뿐 아니라, 메타버스에서도 친구와 약속을 잡고 만난다.
💿(검증 타임) 요즘 게임을 향한 알파세대의 애정이 불타고 있는데요. 로블록스와 같은 메타버스부터 휴대폰 게임인 브롤스타즈까지. 다이티 데이터 마켓의 세대별 앱 설치 수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순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게임 앱들이 알파세대에서는 많이 나타납니다. 이는 Z세대와는 다른 알파세대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다이티 데이터 마켓 블로그
포켓몬 고, 브롤스타즈, 마인크래프트 등 게임 종류도 다양한데요. 게임 캐릭터가 그려진 아이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초등학생 자녀의 어머니: 브롤스타즈 캐릭터가 그려진 후드 집업을 갖고 싶다고 해서 구매해주었습니다. 머리끝까지 지퍼를 올리면 게임 속 캐릭터가 될 수 있는 후드 집업이에요. 아이가 학교에 가면 비슷한 옷을 입은 아이들이 많다고 말하네요. 요즘 초등학생 사이에서 제일 인기 있는 게임이라고 해요.
휴대폰 게임 외에도 알파세대하면, 메타버스 플랫폼들도 떠오릅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친구와 약속을 잡고, 만남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신기하게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온라인을 뛰어넘어 오프라인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제페토X신라면 팝업스토어는 성수에서 한 달 동안 운영이 되었는데요. 실제로 제페토에 있는 신라면 분식점을 현실로 그대로 옮겼습니다. 면 익힘 정도부터 스프 맵기, 토핑까지 제페토에서 결정해볼 수 있는 것들을 실제로도 직접 결정하고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체험존이 등장했습니다. 또, 제페토에서 제일 많이 조합된 라면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고기매콤꼬들계란라면이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 🙋♀️: 에디터가 실제로 방문해봤어요!
에디터가 실제로 방문해본 결과, 팝업스토어를 즐겨 찾는 Z세대 외에도 부모님, 그리고 친구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찾은 알파세대도 많았습니다. 제페토X신라면 팝업스토어는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보는UCC (User created contents) 모델을 가진 게임에 관심이 많은 1020세대를 타깃으로 했는데요. 디지털 기기가 익숙한 알파세대에게 비대면과 대면은 동등한 선택사항으로 인식되기에, 이러한 팝업스토어는 더 효과적인 홍보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에디터가 직접 촬영한 나만의 라면 레시피, 제페토에서 가장 많이 조합된 라면, 에디터 촬영.
다섯 번째: 요즘 알파세대는 어릴 때부터 재테크를 한다는데..?
🤔Z세대들의 생각🤔: 알파세대는 Z세대만큼이나 금융에 관심이 많다.
🅾️: 알파세대는 스스로 사업을 통해 돈을 벌기도 하고, 자산 관리를 직접 한다.
💿(검증 타임): 유튜브를 보다 보면 중학생 사장, 13살 문구 사장 등의 제목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알파세대, 즉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자신만의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카카오톡 채널이나 당근마켓을 통해 스티커, 메모지, 박스 테이프, 포장 용품 등 문구류를 판매하기도 하고, 쇼핑 플랫폼인 에이블리나 브랜디에 입점하여 의류나 액세서리류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요즘 알파 세대 사장님들은 사업자 등록부터 통신판매업 신고 등 판매 준비 과정부터 스스로 준비합니다. 동대문에 들려 물건을 사입하는 것부터 시작인데요. 사 온 물건을 검수하고 포장 후, 택배 발송까지 직접 진행합니다. 학생이다 보니, 대부분 학교생활과 개인 사업을 병행한다고 합니다.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다양한 나이대와 여러 종류의 품목을 파는 알파세대 사장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출처: 유튜브 @효니hyoni 썸네일 캡처
출처: 유튜브 @쁘리띠예pretty_ye 캡처
(인터뷰)🙋🏻♀️.. Z세대: 제가 어렸을 때는 네이버 카페나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개인 간의 거래로만 물건을 팔아보고 구입해봤는데, 요즘 알파세대는 똑 부러지게 플랫폼에 직접 입점해서 판매하는군요! 멋있고 대견한 것 같아요.
출처: 앱스토어 아이부자 캡처
📩(요약) 이 외에도 금융에 관심이 높은 알파세대를 위한 통장, 카드 등도 등장했습니다. 토스의 유스카드, 하나은행의 아이부자가 이에 해당하는데요. 하나은행의 아이부자의 경우, 별도의 앱도 존재합니다.
앱 내에서 부모님이 ‘미션 제안하기’를 통해, 아이에게 방 청소, 학습지 풀기 등을 입력하게 되면, 아이가 미션 수행 후 리워드를 받습니다. 이렇게 체크카드, 앱 등 더 스마트해진 지불수단을 사용하고 용돈벌이하는 알파세대. 앞으로의 영향력이 기대됩니다.
🎁 Bonus Alpha!
🍒 보너스로 알파세대와 Z세대에게 인기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소개합니다. Z세대 못지않게 알파세대도 숏폼에 관심이 많습니다.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의 쇼츠 등 다양한 플랫폼의 콘텐츠를 즐기고 시청하는데요. 알파세대의 대부분이 틱톡과 유튜브에 1인 1계정을 가지고 있으며 짧은 숏폼 브이로그를 자주 올릴 정도로 영상 크리에이터가 되기도 합니다.
먹bread를 아시나요? 먹방 콘텐츠를 올리는 초등학생 크리에이터 ‘아보카도 먹브레드’가 만들어낸 유행어입니다. 먹bread를 직역하면 먹빵인데요. 먹방이라는 뜻이랍니다! ‘아보카도 먹브레드’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집에서의 먹방뿐 아니라 식당, 휴게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의 먹bread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유튜브 ‘아보카도 먹브레드’ 댓글창
이 크리에이터의 재밌는 포인트는, 댓글을 다는 시청자들이 Z세대라는 건데요. 흔히 말하는 주접댓글을 영상에 많이 답니다. Z세대 사이에서 결국 먹bread는 하나의 유행어처럼 번져, SNS에서 많이 사용되곤 합니다.
’먹bread는 긴장해라!‘, ‘먹bread 폼 미쳤다.’ 등 다양하게 쓰입니다.
🔖 알파세대 트렌드. 이제 잘 보이시나요?
Z세대만의 시선으로 알파세대의 일상과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Z세대가 예측한 트렌드들이 꽤 많이 맞지 않나요? 연예, 뷰티,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더 크게 만들어갈 알파세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한영사전의 후기
🔷정서영(25): 점점 알파세대와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이들은 Z세대와 어떻게 다를지 특히, 언론상에 드러나지 않는 알파세대의 일상들이 궁금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6개의 카테고리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알파세대와 그 주변 인물을 인터뷰하면서 완벽 검증했으니, 궁금하신 부분들 다 해결하고 가세요 :-)
🔷한나연(24): 알파세대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의 말씀도 들어보고, 찐 알파세대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답니다. 저는 이번 레터를 작성하면서 알파세대 사장님들의 일상이 더욱 더 궁금해졌는데요. 하고싶은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한영사전의 마지막 트렌드 레터!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5팀📂찐카이브 기자단이 간다! 기Zㅏ회견-Z세대를 향한 편견과 진실
젊은 패기로 신속 정확한 뉴스를 전달한다! 안녕하세요. Z-YES 기자 찐, 카, 이, 브입니다! 🎤
제트세대, 지세대, 요즘 애들, 요즘 것들! Z세대라는 단어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태어난 세대를 뜻합니다. 이들은 이전 세대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Z세대는 #개성 #다양성 #개인주의 #디지털 등의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이런 Z세대의 행보에 다른 세대는 ‘세대 차이’를 느끼기도 합니다. 최근 Z세대를 주제로 한 스케치 코미디와 OTT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콘텐츠 속 Z세대는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시하고, 업무시간에 에어팟을 끼는 등 눈치가 부족한 사람들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미디어 속 Z세대, 다른 세대와 당사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찐카이브가 세대 간 갈등 유발 TOP3로 Z세대 직장생활, 명품 소비, 네트워킹을 선정해 기Zㅏ회견을 열어보았습니다.
Z세대 직장생활: 업무지시에 '3요'라니! Z세대는 못 말려
대기업 임원도 떨게 만든다는 ‘3요’주의보를 들어보셨습니까? ‘3요’는 상사의 업무 지시에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고 되묻는 Z세대의 반응을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 상사의 지시에 군소리 없이 따르던 기성세대와는 반대로 자신의 생각을 주저 없이 되묻는 Z세대의 업무 태도를 반영한 말이라고 합니다. Z세대가 불러온 3요주의보에 대해서 기업들은 Z세대가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전달하는 반면 책임의식은 떨어지는 것 같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하는데요. 😵 그렇다면 Z세대의 실제 직장생활은 어떨까요? Z세대는 3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찐카이브가 직장을
다니는 Z세대에게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 ‘이걸요?’, ‘제가요?’의 숨은 진짜 뜻을 알려드립니다.
🤵 Z세대 이**(25세): 저는 이걸요? 제가요?에 대해 다르게 해석하고 있어요. 저의 경험담을 이야기해 보자면, ‘제가 이런 업무를 왜 해야 해요?’라는 의미보다는 ‘제가 이렇게 중요한 업무를 잘 할 수 있을까요?’라는 뜻에서 ‘헉 제가요?😮’라고 상사에게 질문한 적이 있었어요. 돌이켜보면 처음 맡게 된 중요한 프로젝트에 대한 긴장감과 두려움에 불쑥 ‘제가요?’라는 질문이 먼저 튀어나왔던 것 같아요. 걱정이 앞서더라도 ’이걸요?’ ‘제가요?’라고 물어보기 전에 업무 중에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질문을 드려도 되는지, 어려워도 한 번 해보겠다는 의지를 덧붙여준다면 오해를 부르는
일이 없겠죠!
🎤 Z세대가 알려주는 3요 사전 방지 TIP
🤵 Z세대 안** (23세, 디자이너): 해당 업무를 해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인턴 업무를 하면서 저의 직무와 관련 없다고 생각되는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가령 디자이너로 입사했는데 기획 업무를 도와야 한다거나, 제작 현장에 투입되어야 한다거나 등등이요. 🎨🚚 그럴 때는 해당 업무를 요청하는 이유와 새로운 업무에 투입되었을 때의 기대효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시면 해당 업무를 조금 더 빠르게 파악하고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 찐카이브 기자단: X세대부터 Z세대까지, 세대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직장에 뜬 3요주의보! 일부 기업은 3요의 의미와 이에 대한 모범 답안을 자료로 만들어 임원들에게 배포했다고 합니다. 📤 ‘이걸요’라는 질문에는 해당 업무의 목적을, ‘제가요’에 대해서는 업무를 통해 직원이 낼 수 있는 성과를, ‘왜요’에는 회사에 안길 수 있는 기여를 설명하는 것이죠. 주관이 뚜렷하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Z세대에게 명확한 설명과 업무 전달은 세대 간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Z세대 명품 소비: SNS를 위한 Z세대의 과소비! 이해할 수 없어
여러분은 명품 하면 어떤 키워드가 떠오르시나요? 기성세대는 명품 하면 사치품, 연예인, 부와 성공의 상징을 떠올리지만, Z세대는 리셀, 투자, 재테크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 명품 하면 떠올리는 범주가 달라서일까요? 오늘날 Z세대는 명품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주요 백화점 매출에서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기 시작했고, 글로벌 컨설팅기업 베인앤컴퍼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인 명품시장에서 Z세대 비중은 2019년 8%에서 지난해 17%로 두 배 이상 커졌다고 합니다. 📈 기성세대는 증가하는 Z세대의 명품 소비를
SNS 업로드용 과시 소비, 수준에 맞지 않는 사치로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Z세대의 명품 소비, 정말 SNS 과시용이 전부일까요? 찐카이브가 Z세대는 명품을 어떻게 인식하고 소비하고 있는지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
🎤 Z세대가 생각하는 명품의 범위! X세대보다 넓다고요?
🧑 Z세대 김** (23세): 네, Z세대가 생각하는 명품의 범위는 다른 세대와 확실히 다른 거 같아요. 부모님 세대는 샤X, 에XX스 등 전통적인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만을 명품으로 여기시곤 하는데요. 🎁 저희 Z세대는 떡상할 거 같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고기능 아웃도어 브랜드, 스포츠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 등. 뛰어난 기능, 훌륭한 디자인,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하는 제품들의 가치를 높게 사고, 이들까지 명품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어요. 📈 한마디로 말하자면, 다양한 요소들로 명품을 인식하는 것이죠.
🎤 Z세대는 명품을 구매한 후의 행동도 남다르다고요?
🧑 Z세대 김** (23세): 저희는 단순히 물건이 좋아서 구매하는 것만이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도 명품을 구매해요. 저희의 이런 행동을 ‘리셀테크’라고 부르시더라고요. 💰 리셀테크는 명품같이 인기 있는 상품을 구매한 후 비싸게 되파는 것을 말해요. ‘다시 팔다’라는 ‘리셀(Resell)’과 ‘재테크’라는 단어가 합쳐져 생긴 새로운 단어예요. 저희는 명품을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되팔고 있어요. 저희 세대에게 주식과 부동산은 값비싼 투자상품이잖아요. 🏞️ 최근 경기 침체로 투자 대비 성과를 기대하기도 어렵고요. 하지만, 명품은 비교적 접근이 쉬운 가격대이며, 되팔지 못하더라도 직접
사용하면 되기에 투자 리스크가 적죠.
🎤 그 핫한 리셀테크! Z세대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 Z세대 김** (23세): 리셀테크는 정보를 모은 후,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요. 리셀테크에 가장 중요한 건 정보력이에요. 어떤 제품이 출시되는지, 인기 있는지, 시세가 어떻게 되는지 파악해야 성공적인 리셀테크가 될 수 있어요. 🤩 그래서 저는 제품 발매 소식과 시세를 다루는 SNS와 커뮤니티를 매일같이 드나들고 있어요.
출처: 크림 애플리케이션 화면 캡처, 인터뷰이의 번개장터 거래화면
저희는 리셀테크를 위해 주로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요. 당근마켓, 크림, 번개장터, 중고나라가 대표적입니다. 😁 시세가로 바로 판매되는 즉시 판매, 플랫폼에 제품과 거래를 맡기는 위탁 거래, 판매자가 원하는 가격을 입력하는 판매 입찰, 제품을 선구매한 후 다른 이에게 지분을 판매해 수익을 나누는 조각 투자 등 방식이 다양해요. 저는 번개장터 애플리케이션에서 직접 판매를 통해 발매가 198,000원의 '프라이탁(FREITAG)'의 인기 상품인 숄더백 '하와이파이브오(Hawaii Five O)'를 300,000원에 판매한 적이 있어요. 🎒 열심히 알아보고 구매한 제품이 더 높은 가격에 되팔리니 너무 좋았어요.
Z세대가 이끄는 리셀시장의 엄청난 성장세
💁 찐카이브 기자단: 명품은 Z세대에게 대체 투자 자산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글로벌 리셀 플랫폼 스톡엑스가 2021년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한정판 스니커즈 구매자의 37%가 구매 동기로 ‘투자’를 답했다고 합니다. 즉, Z세대가 그저 명품을 과소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국내 리셀 시장이 2025년 2조8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어요. Z세대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성장시키고 있었네요!
Z세대 네트워킹: 폰만 들여다보는 Z세대가 언제 소속감을 가지겠어
Z세대의 스마트폰 사랑 유명하죠? 밥 먹을 때도 폰, 길을 걸을 때도 폰, 친구와 만나서도 각자 폰만 쳐다보는 Z세대의 일상은 디지털 그 자체입니다. 다른 세대는 현실의 사람을 앞에 두고 스마트폰 속 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 폰만 쳐다보는 Z세대가 과연 다른 이와 소속감과 결속력을 가질 수 있을까, 원활한 집단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하며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해요. 🤦 Z세대는 왜 그렇게 스마트폰을 사랑하는지 Z세대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 Z세대는 대체 언제 스마트폰이랑 떨어지는 걸까요?
🤹 Z세대 최** (19세): 아마 그런 일은 없지 않을까요? Z세대는 스마트폰과 떨어져 본 적이 없어요. 저만해도 스마트폰이 없던 때가 기억조차 없어요. 👀 그래서 Z세대를 ‘스마트폰 세대, 디지털 네이티브족, 디지털 원주민’이라 부르기도 하잖아요. 저희에게 디지털은 부가 수단이 아닌 삶 그 자체예요. 책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얻고, 매장이 아닌 온라인스토어에서 물건을 구매해요. 📱 그렇기에 저희는 사람도 집단도 스마트폰으로 만납니다. 스마트폰은 Z세대가 사람을 만나는 방식을 윗세대와 다르게 변화시켰어요.
🎤 인터넷이 Z세대의 관계 맺음 방식에 어떤 차이를 만들었나요?
🤹 Z세대 최** (19세): 집단에 들어가고 유지하는 방식과 태도에 차이를 주었어요. 윗세대와 달리 저희는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집단을 찾을 수 있어요. 👪 또한, 내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연락을 취할 수 있습니다. 집단에 소속되기도, 관계를 형성하기도, 연락을 하기도 쉬운 거죠. 그렇기에, 많은 Z세대가 온라인을 통해 집단을 형성해 활동하고 있어요.
이렇게 온라인에서 인맥을 찾아 나서는 것을 ‘소셜 디스커버리(Social Discovery)’라고 해요. 새로운 용어가 생겨날 만큼 Z세대에게 온라인은 오프라인만큼이나 중요한 만남의 장인 거죠!
🎤 Z세대는 온라인에서 특별한 집단을 만든다면서요?
출처: 애플리케이션 ‘남의집’ 화면 캡처
🤹 Z세대 최** (19세): 네, 저희는 인터넷에서 ‘집단’을 찾아 열심히 활동하는데요. 카카오톡 오픈채팅, 네이버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나 남의집, 트레바리, 커리어리, 프립 등 버티컬 모임 플랫폼을 통해 집단을 탐색해요. 📲 주로 자신의 취향을 밝히고, 이에 맞는 이들이 모여 집단을 형성하는 형태예요. 그렇기에, 수많은 집단 중 나에게 맞는 집단을 찾을 수 있으며, 공통된 취향에 대한 활동이 이루어져요. 🏌️🧗⛷️ Z세대는 취향이 맞는 집단을 넘어, 더 세분화된 ‘나노 취향’을 공유하는 집단을 만들고 있어요. 독서 모임에서
나아가 ‘김영하의 작별인사’를 읽는 모임, 애주가 모임에서 나아가 ‘위스키’를 사랑하는 이들의 모임을 만들고 있어요. 📚🥃 개성과 다양성이 넘치는 Z세대답지 않나요?
💁 찐카이브 기자단: Z세대는 온라인에서 환경, 인권 등 사회를 위한 집단 활동을 하기도 하는데요. 같은 집단의 사람들과 자신의 비건 식단을 공유하거나, 로컬기업을 발굴, #용기내챌린지 #제로웨이스트챌린지 등 SNS 챌린지를 만들어내기도 해요. 🌏 최근 이런 Z세대의 집단적 행보에 ‘돈쭐내다, 미닝아웃, 가치소비’ 등의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죠. Z세대는 공동체적 연대를 보여주는 방법도 독특하네요! 🤩
💁 찐카이브 기자단: 이번 3월 특집 <찐카이브 기자단이 간다- 기Zㅏ회견>편에서는 세대 간 갈등 유발 TOP3(Z세대 직장생활, 명품 소비, 네트워킹)를 주제로 Z세대를 향한 편견과 진실에 대해 전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자신보다 어린 세대를 걱정하는 어른 세대들은 언제나 있어 왔습니다. 현재 Z세대를 걱정하는 X세대도 한때 과소비의 대명사였던 ‘오렌지족’과 ‘야타족’으로 불리었던 것이 대표적인 예죠. 그러나 과거의 ‘요즘 것들’이었던 X세대는 책임감을 가지고 묵묵히 현대사회를 이끌며 변화, 발전시켜 왔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Z세대의 ‘다름’을 이해하고 믿어준다면, Z세대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새롭고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요? 🤝